AHA 성분이란? 각질 제거 효과부터 BHA·PHA 비교까지 완벽 정리
요즘 각질 제거의 핵심 성분으로 떠오르는 AHA(아하), 하지만 무작정 쓰면 오히려 자극만 줄 수도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피부과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AHA 성분의 진짜 효능과 주의사항, 그리고 BHA, PHA와의 차이점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.
1. 성분 소개 ― AHA란?
- 정의: AHA(알파하이드록시애시드)는 과일·사탕수수·우유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기산 계열로, 대표적으로 글리콜릭산·젖산·말산·시트릭산 등이 있습니다.
- 특징
- 수용성: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(케라틴) 결합을 느슨하게 만들어 부드럽게 탈락시킵니다.
- 분자 크기: 글리콜릭산은 가장 작아 침투력이 높고, 젖산·말산 등은 상대적으로 순해 민감 피부용으로 쓰입니다.
- AHA vs BHA vs PHA
- BHA(바하): 지용성·모공 속 피지 용해
- PHA(파하): AHA 구조지만 분자 크기가 커 자극이 최소화
→ ‘AHA, BHA 성분’이 함께 언급되는 이유는 필링·각질 관리 목적이 같으나 용도·피부 타입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.
2. 주요 효능 5가지
- 표면 각질 제거 & 피부결 개선
- 각질 세포 간 접착을 약화시켜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어 줍니다.
- 수분 보유력 증가
- 젖산·글리콜릭산이 천연 보습 인자(NMF) 생성을 촉진해 촉촉함을 유지합니다.
- 색소 침착·기미 완화
- 표피 회전을 빨리해 멜라닌 축적을 줄이고 스킨 톤을 균일하게 만듭니다.
- 주름·탄력 개선
- 12% 젖산을 3개월 사용 시 표피·진피 두께 증가와 진주름 감소가 보고되었습니다.
- 여드름·각화 질환 보조 치료
- 항염·박탈 효과 덕분에 가벼운 여드름, 케라토시스·건조성 피부에도 긍정적 결과가 있습니다.
3. 부작용 및 주의사항
- 따가움·홍반·건조: 특히 농도 8% 이상, pH 3.5 이하 제품에서 흔합니다. 처음엔 주 2회 이하, 5% 이하로 시작하세요.
- 광민감성: AHA 사용 후 자외선 차단(SPF 30 이상) 필수
- 민감·장벽 손상 피부: 일시적 자극이 악화될 수 있어 PHA, 센텔라 추출물 등 완충제와 병용 권장.
- 임신·수유 중: 저농도(≤5%)는 비교적 안전하나, 고농도 필링은 전문의 상담 필요.
4. 어떤 사람·상황에 쓰면 좋은가?
- 거칠고 칙칙한 피부결
- 표피형 기미·잡티
- 피부가 두꺼워 메이크업이 잘 들뜨는 경우
- 초보자가 ‘BHA 각질제거제’가 자극적이었다면 순한 AHA 젖산으로 시작
5. 함께 쓰면 좋은 성분
6. 제품 선택 기준
- 농도 & pH
- 데일리용: AHA 4
8%, pH 3.54.0 - 필링 에센스·마스크: 10~15% 전문가 권장 루틴
- 데일리용: AHA 4
- 제형
- 토너·패드: 가벼운 각질·톤 개선
- 세럼·크림: 집중 미백·탄력 케어
- 전 성분 투명성: 향료·에탄올·SLS 등 자극 요소 최소화 제품 선택
- 임상·피부과 테스트 유무: 신뢰도 있는 브랜드인지 확인
7. 사용 시 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AHA와 BHA를 같이 써도 돼요?
같은 루틴에서 중복 도포하면 과각질 제거 위험이 있어 아침-저녁으로 나눠 쓰거나 격일 교차 사용이 안전합니다.
Q2. 모낭 각화증(뒤꿈치·팔뚝 닭살)에도 효과 있나요?
네, 10~12% 글리콜릭산·젖산 로션이 각질 연화에 도움을 줍니다.
Q3. 사용 후 따가운데 계속 써야 할까요?
초기 1~2분 약한 따가움은 정상이나 10분 이상 지속·붉은 반점이 생기면 사용 횟수와 농도를 줄이세요.
Q4. 임신 중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?
저농도 홈케어는 대체로 안전하다고 보고되지만, 10% 이상 화학 필링은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.
